월드 챔피언의 자리는 베텔(레드불)로 확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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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텔(레드불)의 월드 챔피언의 확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LAT |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이슈는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일본 그랑프리 우승으로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 주 금요일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는 일본 그랑프리에서 베텔의 4연속 우승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시즌 9번째 우승을 거둔 베텔은 스즈카 서킷에서 3회 연속 일본 그랑프리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베텔의 1위를 저지할 유력한 후보로는 2006년, 2008년 일본 그랑프리 우승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최근 3연속 포디움에 오른 젠슨 버튼(맥라렌)이 꼽힌다.
일본에서는 1976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1977년 질 빌너브의 사고 당시 데브리에 맞아 경주운용 요원인 마샬과 사진사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고, 그 여파로 1986년까지 일본에서 F1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스즈카 서킷은 일본 중부의 대도시 나고야에 인접한 소도시 스즈카 시에 위치해 있으며 1962년 네덜란드 트랙 디자이너 존 후겐홀츠(John Hugenholz)에 의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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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스즈카 서킷은 이탈리아 몬자 서킷과 더불어 고속 서킷으로 각팀의 타이어 운영과 고속 주행의 스릴을 느낄수 있다 ⓒLAT |
스즈카 서킷의 차별화 되는 특징은 다양한 고속 코너들이 연속적으로 배치되며 빠르고 재미있는 레이스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F1 팬들과 드라이버들 상당수가 스즈카를 최고의 서킷으로 선택했다. 이번 일본 그랑프리도 드라이버들의 시원한 질주가 기대된다.
세바스찬 베텔은 지난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9승을 거둔 베텔은 일본 그랑프리에서 단 1포인트만 획득하면 월드 챔피언의 영광을 얻는다. 현재 3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베텔은 185포인트의 버튼과 124포인트 차를 보이고 있다.
스즈카 서킷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은 레드불이라 할 수 있다. 화려한 고속 코너 머신 밸런스를 요구하는 구조에서는 레드불의 RB7 머신의 장점이 유감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RB7을 이용하는 웨버가 예선에서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페텔의 도전자가 될 수도 있다.
맥라렌은 올해 MP4-26을 통해 머신 밸런스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베텔의 앞길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타이어 관리를 잘하는 버튼은 스즈카 서킷의 특성을 고려하면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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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10월 9일 오후 3시 생중계 한다.
/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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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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