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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피폭증상과 대처법 "알아두세요"

방사능 피폭증상과 대처법 "알아두세요"

등록 2011.03.16 10:54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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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권고

(서울=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잇따른 폭발로 방사능 누출문제가 제기되면서 피폭 증상에 대한 것과 그에대한 대처법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사능 피폭 시 인체에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피폭 1∼2시간 후에서 1∼2일간 지속되는 '급성 증상'으로는 급성 방사선증, 피부장해, 조혈 장기 기능부전이 대표적이다. 급성 방사선증 초기 증상으로는 구토와 무력감 등이 있다.

국부 피폭의 급성증상으로는 탈모와 염증이나 홍반, 수포, 궤양 등이 나타나며 흡수선량이 높으면 회복되더라도 오랜 세월에 걸쳐 백혈병이나 피부암 등 악성종양을 유발하고 백내장, 수명단축 등을 가져올 수 있다.

뿐만아니라 이는 유전물질 또는 유전자(DNA)가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 암, 기형아 출산, 유전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사능에 피폭이 의심되면 의복 등 오염된 물체들을 서둘러 제거하고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다.

또 방사능에 오염됐을 수 있는 농작물과 낙농제품 섭취를 주의해야 하나 방사능은 맛이나 소리, 냄새, 형상 등이 없어 미리 예방이 어렵다고 한다.

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는 일반적으로 후쿠시마발 방사선 낙진이 국내에 영향을 끼칠 일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방사성물질의 낙진이 우려될 경우 아래의 지시사항에 따라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방사선은 오감으로 감지가 불가능 하므로 주관적인 판단과 행동은 금물
-라디오, TV, 민방위 조직 등을 통한 정부의 지시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중요
-외출을 삼가고 옥내에 대피하며, 소개가 필요한 경우 비상대응요원의 안내에 따를 것
-비를 맞지 말며, 외출시는 우산이나 비옷을 휴대할 것
-우물이나 장독 등은 뚜껑을 덮을 것
-음식물은 실내로 옮기고, 야외에서는 음식물을 먹지 말 것
-대용으로 공급된 음식물 또는 오염검사를 한 후 허용된 음식물 이외에는 섭취하지 말 것
-가축은 축사로 이동하고, 사료는 비닐로 덮을 것
-야채, 과일 등 채소류는 잘 씻어서 먹을 것

-집이나 사무실 창문은 닫아서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할 할 것

/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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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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