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들의 세심함 필요해"
오늘 15일 프로그램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 저녁 방송된 '생생정보통'의 이야기거리와 자료 영상 등이 게재됐다.
이날 '명품심리학'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는 한 여성이 의류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 장면을 비추었다.
이 여성은 노란색 상의에 화이트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연, 허리 치수 등을 재며 옷을 골랐다.
그러던 중 여성의 짧은 치마 단이 위로 움직였고 급기야 오른쪽 엉덩이 라인까지 비춰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놀라게 했다.
이 같은 장면은 수초에 불과했지만 해당 장면은 캡처돼 온라인에 퍼지고 있으며 더욱이 출연자의 얼굴이 매장 거울에 비쳐져 고스란히 노출됐다.
네티즌들은 "제작진은 편집에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했다" "명백한 방송사고" "저 여성은 이제 얼굴 팔려서 어떡하나" "지난번 여름에 가슴노출사고 만큼 논란이 되겠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일부에서는 지난 7월 31일 SBS 뉴스 가슴 노출 사건과 연관지어 우려를 표했다.
지난 7월 '8시뉴스' 취재진은 여름휴가 인파를 취재하면서 서울 소재 모 대학 조교로 일하고 있는 김모(여)씨의 가슴 일부를 노출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김씨는 이 같은 방송이 나간 뒤 "SBS는 자신을 근접 촬영해 신원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등 편집상 고의, 과실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14일 서울중앙지법에 SBS와 CJ미디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이번 사건으로 급성 후두염에 시달렸다며 치료비와 위자료로 1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제작진의 편집 부주의에 네티즌들은 꼼꼼한 편집을 요구하며 지적하고 있다.
/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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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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