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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베드신 장면에 시청자 가슴 `두근두근'

일지매베드신 장면에 시청자 가슴 `두근두근'

등록 2009.02.13 11:59

심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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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서 남자가 된 일지매의 베드신에 시청자들 가슴 설레

▲ ⓒ imbc
【서울=뉴스웨이 심지유 기자】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일지매(정일우)와 월희(윤진서)의 본격적인 러브신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 8회에서는 일지매가 조선에 오자마자 3년전 한양에서 난동을 부리다 쫓기던 자신을 구해준 월희를 찾아갔다. 좁은 방안에서 오랜만에 단둘이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고, 일지매는 거침없이 월희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동안 늘 여자쪽에서 먼저 애정 세례를 받아온 일지매가 드디어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베드신을 리드해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소년에서 남자가 된 일지매를 표현하기 위해 재촬영까지 감행한 정일우와 윤진서의 합방장면은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그려졌다.

앞서 일지매와 달이로 키스신 경험이 있는 정일우와 윤진서지만 합방 장면 촬영 당시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터뜨리며 얼굴까지 붉히며 수줍어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일지매는 복면을 쓰고 본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그 동안은 조선의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8회부터는 양민을 구제하는 의적으로 활약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날 <돌아온 일지매> 8회는 13.9%(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 집계 결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축구 중계 방송으로 한 시간 늦게 방송된 11일의 10.8%보다는 높지만 초반 기록한 시청률보다는 낮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미워도 다시 한번'은 19.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격변의 조선시대,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며 펼쳐지는 시대와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린 <돌아온 일지매>는 매주 수, 목요일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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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심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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