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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근황, "`얄미운 사람' 군가 같아 싫었다"

김지애근황, "`얄미운 사람' 군가 같아 싫었다"

등록 2008.12.04 10:22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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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회유로 부르게 됐고, 결국 스타덤에 올라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8, 90년대 '얄미운 사람', '몰래한 사랑'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지애가 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994년, 방송 관계자와 결혼이후 집안 살림만 고집하는 남편으로 인해 방송 활동은 하지 못했다. 수많은 불화설에 시달렸던 그는 1997년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다 추락 사고를 당해 골반과 턱에 큰 부상을 입었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사건 이후 각종 루머는 더 크게 따라다녔지만 김지애는 아무런 말과 소식 없이 조용히 사라졌다.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지애는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얄미운 사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전영록 작사·곡인 이 노래를 처음 듣는 순간 군가 같은 분위기가 나 마음에 들지 않아 단박에 거절했다"며 "전영록이 회유에 부르게 됐고, 결국 이 노래로 스타덤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히트곡 '몰래한 사랑'은 "밤늦은 시간까지 작곡가 이용의 집을 찾아가 달라고 졸랐다"며 '얄미운 사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노래로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김지애는 지금까지도 두 사람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사고 후 11년이 지난 지금, 딸과 둘이 살고 있는 김지애는 생계를 위해 행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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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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