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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근황, 지난 11년간 말 못한 사연 공개

김지애근황, 지난 11년간 말 못한 사연 공개

등록 2008.12.03 13:09

심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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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서 모습을 감춰온 사연 전해

【서울=뉴스웨이 심지유 기자】'몰래한 사랑' '얄미운 사람'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지애가 최근 근황을 공개한다.

김지애는 3일 MBC '기분 좋은 날'에 녹화에 참석해 11년 동안 모습을 감춰온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1994년 결혼 이후 끊임없는 불화설에 시달렸고 1997년 하와이의 한 호텔 2층 객실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다가 홀로 키우는 딸과의 생계 유지를 위해 행사활동을 하는 등 최근 근황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애는 "30대 중반, 방송 관계자와 결혼식을 올린 후 집에서 살림만 고집했던 남편 때문에 가수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힘들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가장 의지하고 있는 딸에 대해 "무대에 선 내 모습을 보고 '엄마는 옷만 예뻐'라고 솔직하게 말할 정도로 엄마의 무대 의상과 스타일에 관한 날카로운 조언은 물론 스케줄까지 직접 챙겨주는 딸 덕분에 행복하다"고 밝히며 모정을 드러냈다. 또김지애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딸이 노래를 못하는 게 오히려 다행"이라며 "딸은 험난한 연예인의 길을 걷기보다 평범한 소녀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히트곡 '얄미운 사람'에 대해 "전영록 씨가 작사, 작곡한 그 곡을 처음 듣는 순간 군가 같은 분위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전씨가 계속 설득해 부르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가수 김지애의 11년간의 사연은 오는 4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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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심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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