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논술 연필로 작성시 `0점' 처리

LEET, 내일 24일 처음 실시···유의사항 꼭 체크해야

【서울=뉴스웨이 홍세기 기자】처음 시행되는 법학적성시험(LEET)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

전문법조인 양성 학교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을 하기 위한 첫 관문인 LEET가 처음으로 내일 24일 실시된다.

첫 시험인 만큼 유의해야 할 사항들은 살펴보면, 수험생은 수험표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답안 작성을 위한 펜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신분증 미소지자는 응시할 수 없다.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시험실에 미리 입실해 있어야 하며, 매 교시 시험시작 10분전까지는 입실해야 있어야 한다. 또한, 시험 중간에는 퇴실을 할 수 없으니 화장실 등은 미리 갔다와야 한다.

휴대전화, 무선호출기, 무전기, MP3, PMP, PDA, 이어폰, 전자계산기 등 각정 IT기기를 비롯해 정보저장 장치, 외부와 연락이 가능한 물품 등을 시험시간에는 절대 소지할 수 없게 되어 있으니, 시험을 보기전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OMR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해야 하며 한번 표기한 답은 수정액이나 스티커 등을 사용해 수정할 수 없으니 답안 작성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논술 답안지의 경우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는 흑색 필기구만을 사용하여 작성하여야 하며, 청색이나 적색 등 흑생 외의 색깔 필기구, 연필, 샤프, 형광펜, 사인펜, 반짝이는 잉크를 사용하는 필기구는 사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하며, 특히나 연필과 샤프로 답안 전체를 작성한 경우 0점 처리되며, 금지 필기구를 부분적으로 사용한 경우라 하더라도 심각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답안 수정시에도 두 줄을 긋고 수정하거나 원고지 사용법에 따라 교정 부호를 사용해서 수정해야만 하며, 이때도 마찬가지로 금지 필기구를 사용할 수 없다.

한편, 금번 법학적성시험은 1만 960명이 응시해 5.4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900여명이 응시를 철회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총 응시인원의 약 8%로 로스쿨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면서 로스쿨에 대한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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