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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묻지마 살인사건'···공무원 1명 사망

동해 `묻지마 살인사건'···공무원 1명 사망

등록 2008.07.22 17:19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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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싫어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30대 男 흉기 휘둘러 공무원 2명 사상

【동해=뉴스웨이 이윤지 기자】강원 동해시청 민원실에 30대 남성이 흉기를 숨기고 침입해 근무 중이던 공무원을 찔러 숨지게 한 끔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동해경찰서와 동해시청 측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10분경 30대 남성 최모씨가 동해시 천곡동 동해시청 민원실에 흉기를 숨기고 들어와 고객봉사과 토지관리계 소속 공무원 남모씨(37, 여)의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씨는 또다른 공무원 이모씨(37, 여)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팔 부위 등에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민원실 소속 다른 직원들은 최씨의 갑작스런 난동에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었던 사정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세상이 싫어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범행 직후 현장을 도주하지 않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아무런 저항없이 붙잡혀 일명 `묻지마 살인'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최씨와 피해자 사이에는 원한관계 등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최씨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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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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