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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식품 논란···시민단체, `GMO옥수수' 수입 반대

유전자변형식품 논란···시민단체, `GMO옥수수' 수입 반대

등록 2008.03.04 15:44

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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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非-GMO옥수수, 구할 수도 없어"

▲ GMO옥수수 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들 사이에 낀 GMO옥수수가 위협적이다. 위 퍼포먼스는 환경운동연합 및 소비자시민모임, 한국YMCA전국연맹이 마련했다. ⓒ정미라 기자
【서울=뉴스웨이 정미라 기자】갑자기 내린 폭설도,식탁안전을 지키고자 밖으로 나온 소비자들의 의지는 꺽을 수 없었다.

금일(4일) 오후 1시 서울환경연합, 소비자시민모임, 한국YMCA 전국연맹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 신설동 (주)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O 옥수수 수입에 대한 국민 입장을 전했다.

GMO식품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위해하다는 과학적 증명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반대로 무해하다는 것 또한, 증명된바가 없어서 GMO식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이사가 (주)대상 앞에서 눈을 맞으며, GMO옥수수 수입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정미라 기자
특히, 금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한국전분협회가 GMO 옥수수를 수입키로 밝힌데 따른 것으로, 협회 소속 기업인 (주)대상, 두산CPK, 삼양제넥스, CJ계열의 신동방CP가 GMO옥수수를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상은 억울한듯 보인다. 금일 대상이 건낸 '유전자재조합 옥수수 수입 결정 철회 요청에 대한 밥변'을 보면, "非-GMO옥수수는 구매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실제 최근 글로벌 식량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 중국,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非-GMO옥수수를 중국이 수출 중단을 하고, 유럽지역에서 브라질 옥수수를 전량 구매하기로 해 구하기 힘든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

대상은 "GMO옥수수는 이미 미국FDA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어, 미국과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 사용중"이라며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임을 대변하고 있었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이사는 "GMO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계획이며, 만약 그래도 GMO옥수수 수입을 철회하지 앟을 시에는 식약청에 요청해 소비자가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GMO가공식품의 표시제를 의무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GMO옥수수를 철회하라"고 외치는 소비자들과 GMO옥수수도 가격이 치솟고 있어 부담되지만 非-GMO옥수수를 구할 수 없어 어부지리로 수입할 수 밖에 없는 기업논리, 양측의 갈등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상은 "향후 곡물시장이 안정되어 非-GMO옥수수 구매가 원할해지면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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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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