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에 따르면 2분기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3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할 전망이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28일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 4249억원을 23.8%가량 하회하는 기대 이후의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며 “가장 큰 원인은 화학에서 원재료 납사는 상승한 반면 핵심 아이템인 PE를 비롯해 ABS, 2-EH 등 주력 제품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이 1 분기에 이어 전지사업부에서도 일회성 손실이 예상되고 팜한농이 계절적으로 약세에 접어드는 것 또한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 LG화학의 주가는 전기차배터리 성장성 기대감에 2분기 기타 정유/화학 업종대비 재차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했다.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LG화학의 매출액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기차배터리에서만 10조원이 넘는 매출액이 개되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종 내 프리미엄이 부여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다만 3분기에도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화학사업부의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실적 약세와 업종의 디스카운트 추세는 부담이 되는 만큼 절대주가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상대적인 매력도는 여전히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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