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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문수, 재임 중 소방헬기 개인용도 사용”

[국감]정청래 “김문수, 재임 중 소방헬기 개인용도 사용”

등록 2014.10.08 17:33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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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재임시절 구조·구난용 소방헬기를 개인 용도로 수차례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방방재청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 전 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소방헬기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

정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민선5기 재직 5년 동안 소방헬기를 총 43번 사용했으며, 그 중 재난점검 목적이었던 것은 4회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2009년 3월17일부터 5월9일 사이 4차례 산불이 났던 경우에도 김 전 지사는 소방헬기를 타고 재난 점검과 전혀 무관한 지역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날 “(소방관이) 국가직화 되지 않고 지방직이다 보니 도지사들의 전용 소방헬기가 됐다”고 개탄하며 “소방헬기를 단체장 전용헬기로 타고 다니는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소방헬기가 출동하지 못해 인명구조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 단체장들의 이런 행태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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