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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홍수에 이어 '괴물 메뚜기떼' 습격 울상

호주, 홍수에 이어 '괴물 메뚜기떼' 습격 울상

등록 2011.02.10 18:39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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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김준완 기자) 120년 만에 닥친 최악의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호주가 괴물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아 공포에 떨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여름 호주를 강타한 폭우로 습도가 높아진데다 기온이 오르자 괴물 메뚜기떼들이 퀸즈랜드를 넘어 뉴 사우스 웨일즈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확산된 메뚜기들은 호주 내에서도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북부 메뚜기들로 최적의 환경에서는 그 크기가 평균 8cm를 넘기며 '괴물 메뚜기'로 불리고 있다.

현재 이 괴물 메뚜기들은 수백만마리의 떼를 형성하고 먹을 것을 찾아 빠른 속도로 호주 남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헬리콥터를 이용해 공중에서 살충제를 뿌려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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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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