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최경환 장관 당분간 유임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당분간 유임시키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명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지식경제부 장관은 현 장관이 계속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인사는 적정 시점에 할 것이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따른 후임 총리 인사와 관련해선 "총리는 오래 공석으로 둘 수 없으므로 적정 기준에 맞고 내각을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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