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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여우주연상' 윤정희 꺾은 줄리엣 비노쉬 누구?

`칸 여우주연상' 윤정희 꺾은 줄리엣 비노쉬 누구?

등록 2010.05.24 10:15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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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 비노쉬, `증명서'로 또한번 수상



(서울=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은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3일 오후 7시 15분(현지시각)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줄리엣 비노쉬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 '증명서(Certified copy)'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줄리엣 비노쉬는 이번 작품에서 이탈리아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는 프랑스 중년여인을 맡았다. 특히 극중 비노쉬는 영국인 소설가와 일종의 부부 롤플레잉 게임을 하며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칸의 평단과 관객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 밖에도 줄리엣 비노쉬는 1993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9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자연기자 상을 수상해 이번 칸에서의 수상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의 영광을 얻은 셈이다.

1985년 영화 '랑데뷰'로 데뷔한 줄리엣 비노쉬는 레오 까락스 감독의 '나쁜 피'(1986) 에 출연하며 유럽 전역에 그녀의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프라하의 봄' '퐁네프의 연인들' '폭풍의 언덕' '블루' 등에 출연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한편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 여우주연상의 유력후보로 알려진 '시'의 윤정희는 수상이 불발됐다.

/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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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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