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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태호, `피에르 로빈 증후군' 등 장애극복 성장기

장애아동 태호, `피에르 로빈 증후군' 등 장애극복 성장기

등록 2010.04.17 09:30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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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의 천사들' 태호-성일 이야기 시청자 심금 울려



(서울=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11살 유태호 군과 8살 홍성일 군의 이야기를 다룬 '승가원의 천사들'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6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에서는 장애아동 요양시설 '승가원'에서 지내고있는 태호-성일이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아냈다.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가 없이 태어난 태호는 발가락도 양 발 각각 4개씩 밖에 없다.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다.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란, 아래턱이 없거나 작고 입천장이 갈라진 구개열을 동반한 선천성 장애로, 턱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혀가 크기 때문에 영유아 때 혀가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신체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태호는 현재 비 장애 친구들의 학업에 발 맞춰가며 일반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다. 그러한 와중에도 태호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인 동생 성일이에게 글씨를 가르치는데 여념이 없다.

한편,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은 탤런트 채시라가 나레이션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채시라는 다큐멘터리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나레이션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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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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