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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균석 하사 여자친구 글에 미니홈피 `눈물바다'

차균석 하사 여자친구 글에 미니홈피 `눈물바다'

등록 2010.04.08 15:18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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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에 여자친구·친 누나 글 꾸준히 올라와

▲ ⓒ 차균석 하사 미니홈피
(서울=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천안함 침몰로 실종된 차균석(21) 하사의 미니홈피가 온통 눈물바다다.

차 하사의 미니홈피에는 아직도 여자친구인 김모씨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있다.

여자친구 김씨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싫은데, 날씨가 좋아야 선체 인양이 빨리 된다니 날씨 좋도록 기도해. 아 보고싶다", "울지 않고 씩씩하게 수업듣고왔어~" 등 하루 일과를 평상시처럼 이야기하며 차 하사의 무사귀한을 바라고있다.

여자친구 뿐 아니라 차 하사의 누나도 글을 올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하고있다. 차 하사의 누나 차모씨는 "여기저기 너 사진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사진 찍기도 싫어하면서, 보고싶어. 어제도 오늘도 누나가 맨날맨날사랑해. 여자친구가 질투하겠다~" 는 등 애써 밝은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차 하사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도 "여자친구와 가족들이 기다니리 꼭 힘내서 돌아오라"는 등 다 함께 무사귀한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차 하사가 천안함 침몰 직전까지 여자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있다.

한편, 차 하사는 제주 서귀중학교와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제주한라대학에 재학 중 휴학을 하고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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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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