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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시장 과열에 놀란 SKT·LGU+, 알뜰폰 보조금 '반토막'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업체에 지급하던 보조금(인센티브) 규모를 최근 절반 수준까지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달 52만건에 달하는 '번호이동 대란'을 야기하는 등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의 눈치를 봐 숨 고르기에 돌입한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U+는 이날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에 지급하던 보조금 규모를 기존 27만원에서 13만원 수준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비교적 큰 혜택이 적용되던 LGU+망 '6월 프로모션' 요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