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환율에 건전성 챙기기 바쁜데...정치권에 당국까지 "가산금리 인하하라" 압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국내 시중은행의 표정이 어둡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가산금리 인하를 주문하면서 숨통을 조이고 있어서다.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와 자본비율 관리 부담으로 대출도 쉽게 늘리지 못하는 처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기존 0.3%로 동결했다. 당초 내수 진작을 위한 3연속 금리인하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불안정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