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클로징 게임 '만년 적자' 제주맥주, 회심의 M&A가 반등 불씨 될까 코스닥 상장 후 2년여가 지난 제주맥주의 주가가 바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의 상장 당시 공모가는 3200원이었고 상장 초기에는 5000원 안팎까지 다다르며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리라 전망됐지만 현재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 수준으로 후퇴했다. 주가는 물론 경영 실적도 뒷걸음질하고 있다. 재무 상태는 그럭저럭 안정적인 편이지만 영업 활동을 통해 정상적으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확실한 위기 타개책이 필요한 상황이
야! 타 볼래 한국을 철저히 계산한 車 '크라운, '그랜저 대항마' 될까 '숙명의 라이벌'로는 부족하다. 시대와 상황을 막론하고 한일전은 단순한 라이벌 그 이상이다. 제아무리 작은 경기라도 일단 맞붙으면 이기고 봐야지. 그런 의미에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맞붙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싸움은 흥미롭다. 일본 토요타는 '원조 사장님차' 크라운(CROWN)을 앞세워 한국 현대자동차의 간판 모델 '그랜저'와 충돌을 예고했다. '왕관'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딴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
중국, 5월 수출 감소···자동차·동력 배터리 호조 중국의 5월 수출이 감소했지만 자동차 및 동력 배터리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정관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승용차 수출은 30만2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 승용차 중 중국 토종 브랜드 차량이 81.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2667억80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4.1% 증가했다. 중국 동력 배터리 수출은 전월대비 28.4% 증가한 11.3GW
내일부터 우주방사선 고려해 국제선 승무원 근무 편성 항공기 승무원이 우주방사선에 기준치 이상 피폭되지 않도록 국제노선 근무를 편성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조처하도록 하는 제도가 내일부터 시행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항공승무원 우주방사선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운송사업자는 승무원이 연간 6밀리시버트(mSv) 이상 피폭될 우려가 있는 경우 비행 노선을 바꾸거나 운항 횟수를 조정해야 한다. 만
대한항공 '파리→인천' 여객기, 기체 결함에 16시간 지연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후 9시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떠나 이날 오후 3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902편(B747-8i)이 이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물칸 출입문(카고 도어)을 닫던 중 결함 발생이 확인됐다. 점검 결과 정비에 긴 시간이 소요돼 출발이 약 16시간 늦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에 탄 채 4시간여를
이번 주도 기름값 하락···휘발유 6주·경유 7주째 내림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계속 내리는 추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에 비해 10.1원 내린 리터당 1588.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의 경우 서울은 리터당 평균 1662.4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9원 내렸다.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가격 대비 73.5원 높은 수준이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광역시로 리터당 평균 1548.3원을 보였다. 지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챗GPT는 최고의 지성···내년부터 사내 사용 허용"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사장이 챗GPT를 '최고의 지성'이라고 칭하면서 "내년부터는 회사 내에서도 어떻게든 챗GPT를 쓰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계현 사장은 9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열린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챗GPT를 써야 한다는 사람과 쓰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써야 된다고 본다"며 "챗GPT는 최고의 지성"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챗GPT는 10분 만에
나이스평가정보,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NICE평가정보는 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NICE평가정보는 개인 및 기업의 신용관련 정보 제공하는 기업으로, 컨설팅, 기업평가, 채권추심 등의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실적은 매출액 5150억원, 영업이익 717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NICE평가정보의 최대주주는 NICE홀딩스로 약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슈 콕콕 서울은 세계에서 몇 번째로 물가가 비쌀까? 작년 초부터 이어진 고물가로 허리띠를 졸라맨 분들 많을 텐데요. 국내 물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요? 글로벌 분석업체 ECA인터내셔널이 주요 도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물가가 비싼 곳은 뉴욕입니다. 지난해 2위였던 뉴욕은 인플레이션과 숙박비 상승으로 홍콩을 제쳤습니다. 홍콩은 4년 만에 2위로 내려왔고 제네바, 런던, 싱가포르가 3위부터 5위에 올랐죠. 이어 6위 취리히, 7위 샌프란시스코, 8위 텔아비브 등이 선정됐습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 에어퍼스트 지분 30% 1조1000원에 인수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산업가스 업체 에어퍼스트의 지분 30%를 약 1조1000억원에 인수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전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에어퍼스트 지분 3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블랙록은 구주(899만9793주)를 1조600억원에 인수하고 하반기 예정된 유상증자에 600억원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또 블랙록은 IMM PE가 지분을 팔 때 자신들이 보유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