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OLED가 미래다"···LG디스플레이, 차량용 솔루션 전진 배치

산업 전기·전자 CES 2026

"OLED가 미래다"···LG디스플레이, 차량용 솔루션 전진 배치

등록 2026.01.06 18:00

미국 라스베이거스 

차재서

  기자

'SDV 최적화' 디스플레이로 전시 부스 구성 접고 펴는 '33인치 슬라이더블 OLED' 눈길 정철동 "OLED는 AI 시대 가장 효과적인 수단"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33인치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33인치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는 OLED'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에서 AI(인공지능) 시장을 겨냥한 OLED 전략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진화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6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언론사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초프리미엄 차량용 OLED P(플라스틱)-OLED,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ATO(Advanced Thin OLED), 고해상도·저소비전력을 갖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대형화에 유리한 옥사이드(Oxide) TFT LCD 등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전시장 곳곳에서도 '풀라인업'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 특유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33인치 슬라이더블 OLED'가 대표적이다. 운전자 상황에 맞춰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인데, 주행 모드에선 긴 가로 화면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하다가 정차 또는 자율주행 시엔 33인치 대화면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엔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에 내구성을 강화한 탠덤(Tandem) OLED가 적용됐다. 돌돌 말아 숨길 수 있는 동시에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20만회 이상 접었다 펼 수 있으며, 영상 85도부터 영하 40도에 이르는 혹한에서도 작동에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TO는 기존 대비 20% 얇은 유리기판에 탠덤 OLED를 적용한 품목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면비 트렌드를 반영한 14인치, 16인치, 18인치 제품을 내놨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 'ECD(Embeded Camera Display)'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 'ECD(Embeded Camera Display)'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CD(Embeded Camera Display)는 표면적으로 일반 계기판용 디스플레이처럼 보이지만, 운전자 모니터링용 카메라를 탑재한 품목이다. 카메라가 운전자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화면 투과율을 높이면서 카메라 탑재 영역이 구분되지 않도록 한다.

SDV(스마트 듀얼 뷰)는 픽셀 구조를 최적화해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보는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중앙 센터 스택 디스플레이 하나로 운전자가 네비게이션을 터치하며 조작하는 동안 조수석 동승자는 같은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등 다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잉의 차량용 SDV(스마트 듀얼 뷰)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잉의 차량용 SDV(스마트 듀얼 뷰)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2P를 OLED로 구현한 '51인치 OLED P2P'도 눈길을 끌었다. 단일 OLED 패널로 구현한 최초의 P2P 제품이며, 압도적인 화면 크기로 궁극의 화질을 표현한다. 시야각 제어 기술 SVC(세이프 뷰 컨트롤)이 적용됐다. 운전석 위치에서 조수석 동승자 앞 화면이 보이지 않아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방해하지 않는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현재 AI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OLED는 AI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디스플레이 수단이 될 것"이라며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OLED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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