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신제품 성장세·바이오시밀러 호조신약 파이프라인 확장과 생산 효율성 개선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 소진 이후 이익률 대폭 개선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124.7% 증가한 1조3373억원, 4413억원으로 보고, 영업이익률도 33%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4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130.6% 급증한 1조1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이수 연구원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의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신제품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소진 이후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생산 수율 개선과 개발비 상각 종료가 이익률 상승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바이오텍과 파트너십을 통해 ADC(항체·약물 접합체) 후보물질 3개, 다중융합항체 3개, ADC 및 AI 기반 신약 플랫폼을 확보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ADC 후보물질 2건은 임상 1상 단계에 있으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른 신약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인수로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마진 신제품 확대와 생산 효율성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강화되는 대표 바이오주"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36%(4300원) 오른 1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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