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콜마, 성수기 앞두고 저점 매수 기회···목표가 10만원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한국콜마, 성수기 앞두고 저점 매수 기회···목표가 10만원

등록 2026.02.26 08:45

김호겸

  기자

국내 법인 실적 증가와 인디 브랜드 수혜목표주가 상향 조정 및 매수 의견 유지PER 10배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

한국콜마, 성수기 앞두고 저점 매수 기회···목표가 10만원 기사의 사진

증권사들이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 법인의 본격적인 성장과 인디 브랜드의 약진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성수기 진입을 앞둔 현 시점이 저점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레거시 브랜드의 물량 조정 영향이 해소되면서 올해는 인디 브랜드의 성장세가 국내 법인 실적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36.2% 늘었다. 인센티브 충당금 등 약 9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손민영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11.9%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물량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초 화장품과 선케어 부문의 확고한 시장 지위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9.1% 증가한 2조9689억원,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2917억원으로 전망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DB증권도 한국콜마에 대해 성수기 진입과 국내 법인의 가시적인 성장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0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1분기 국내 법인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가 20%에 달하고 선제품 출고가 활발해지는 성수기 초입에 진입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K뷰티 고객사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수출 기반의 고성장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사가 재편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자회사인 연우의 흑자 전환과 HK이노엔의 호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부진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며 "해외 법인의 부진은 부담 요인이지만 별도 법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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