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논평을 내고 새벽배송 금지와 관련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막아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달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 회의에서 "밤 12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연합회는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무리한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새벽배송으로 일상화된 소상공인 생태계와 나아가 한국 경제의 시스템을 일거에 붕괴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택배노조 측의 주장을 국회의원들이 수용해 새벽배송이 금지될 경우, 쿠팡을 비롯한 새벽배송 온라인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모아 손실보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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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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