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증권사 모두 '매수' 의견 제시목표주가 20% 이상 상승 여력 주목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0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겼다.
이번 실적은 1~4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과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맞물린 결과다. 별도 기준으로 봐도 매출 1조257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일제히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23개 증권사 리포트 전부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 중 14곳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30% 이상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가치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시밀러 비즈니스 가치 등을 합산해 14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호실적은 대규모 CAPA 확충 이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23개 리포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약 148만원으로, 지난 29일 종가 기준 주가(122만1000원) 대비 2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 기준 및 별도 기준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가이던스)인 25~3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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