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목표 102% 달성, 신규 수주 33조원 쾌거해외사업 이익 실현···포트폴리오 다변화 본격화현금자산·유동비율 확대, 업계 최고 신용도 유지
우선 매출 31조629억원은 연간 목표(30조4000억원)를 102.2% 초과한 액수다. 국내 대규모 주택 현장 준공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주요 주택 사업과 이라크 해수처리 시설 공정 본격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은 65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년에 일부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비용 부담과 건설경기 불황을 공정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전략으로 넘겼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고원가 플랜트 현장 준공과 도시정비사업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간 수주액 33조4394억원은 연초에 제시한 목표치 31조1000억원을 107.4%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부문 수주 10조원을 돌파했고, 이라크 해수 처리 플랜트 등 해외 전략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별도 기준 수주액은 25조515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이로써 수주잔고는 95조896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회사 전년 매출 기준으로 약 3.5년 치 일감이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재무 체력도 개선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1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은 147.9%로 전년 대비 4%p 상승했고, 부채비율은 174.8%로 4.5%p 낮아졌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안정적)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6년을 기점으로 에너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원전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에너지 생산·이동·소비 전반의 밸류체인을 선점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고,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글로벌 에너지 슈퍼사이클에 맞춰 대형 원전과 SMR,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