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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증권, 미공개 정보이용 임원 직무 배제···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NH투자증권, 미공개 정보이용 임원 직무 배제···내부통제 강화 TFT 신설

등록 2025.10.30 14:53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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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법무법인 자문 통한 시스템 혁신 예고

사진=NH투자증권 제공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의혹으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조사를 받는 임원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를 내렸다. 또한 강도 높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윤병운 사장 중심으로 전담 테스크포스팀(TFT)을 신설했다.

30일 NH투자증권은 "극도의 도덕성을 요하는 직무 담당자가 불미한 사안에 연루된 점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합동대응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인사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윤병운 사장을 TFT 장으로, 준법, 감사 등 관련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통제 강화 시스템 구축 전담 TFT를 새롭게 조직했다.

또한 전 임직원 증권계좌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내부통제 체계에 문제점이 없는지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첨단 시스템 및 제도 도입을 위해 외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윤병운 사장은 "금번 인사는 내부조직 기강확립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즉시적으로 필요한 조치였다"며 "TFT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강도 높은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강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했으며, 이번 인사와 TFT를 통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조치할 것임을 천명한 것이며, 앞으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투명성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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