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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농어촌공사, '호우 피해 주민 일상회복' 복구작업 앞장

로컬뉴스 호남

농어촌공사, '호우 피해 주민 일상회복' 복구작업 앞장

등록 2025.07.29 20:3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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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해 지역에서 전사적 복구 활동 나서

김인중 사장은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작업에 앞장섰다.김인중 사장은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작업에 앞장섰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졌으며, 특히 경남 산청에는 800mm에 달하는 폭우가 집중됐다. 공사는 본격적인 호우에 앞서 저수지 사전 방류를 통해 저류 공간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기간 중 7,179명을 투입해 824개의 배수장을 가동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폭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뒤이어 폭염까지 겹치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가 복구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김인중 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 회의'에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재 피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하고, 농업 기반 시설의 기능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 다시 다가올 태풍 등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2일 전남 나주 노안면 딸기 하우스에서 본사, 전남지역본부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현장 지원에 나섰다.

28일에는 김인중 사장이 직접 복구 활동에 나섰다. 김인중 사장은 충남 예산군을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침수된 농작물과 시설물을 정리하며 복구 작업에 앞장섰다. 이날까지 전국 각지에서 공사 임직원 730여명이 복구 지원에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재기를 도왔다.

복구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폭우로 피해입은 농가의 아픔을 마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무더운 날씨이지만 최선을 다해 복구에 임했으며, 앞으로도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공사는 8월 초까지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복구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성금 모금과 후원 활동 등 다각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8호, 9호 태풍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추가 재난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사는 수리 시설물 복구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일상회복에 총력을 다해 다가오는 재해에 대비하고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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