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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약개발 본격화하는 현대약품, 광교 통합 연구소 시동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본격화하는 현대약품, 광교 통합 연구소 시동

등록 2025.07.22 14:55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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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신약연구소 두 곳 광교신도시로 통합 이전 결정

R&D 투자 확대와 인프라 재편 통해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본격화

수원시와 투자협약 체결, 행정 지원 예정

자세히 읽기

연구소 통합으로 R&D 효율성 제고 및 신약 개발 중심 사업 전환

당뇨병, 피임제, 노인성 질환 등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집중

당뇨병 치료제 'HD-6277' 임상 2b상 진행 중, First-in-Class 신약 기대

연구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시장 겨냥 성장 전략계열 내 최초 GPR40 표적 당뇨병 치료제 임상 진행국가신약개발사업단 항암제 연구로 단계별 지원 확보

신약개발 본격화하는 현대약품, 광교 통합 연구소 시동 기사의 사진

현대약품이 운영 중인 신약연구소 두 곳을 광교신도시로 통합 이전한다. R&D 투자 확대에 이어 연구 인프라 재편까지 추진하며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최근 수원시와 '민선 8기 제16호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기흥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치한 두 연구소를 광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지만, 수원시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약품은 연구소 통합을 통해 R&D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제네릭·음료·화장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신약 개발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R&D 투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2월~2023년 11월 매출 대비 R&D 비중은 6.77%에 불과했으나, 2023년 12월~2024년 11월에는 8.72%로 확대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915억원 중 94억원을 투자해 10.39%로 증가했다.

현대약품은 현재 당뇨병, 피임제, 노인성 질환, 순환기 및 내분비질환을 중심으로 신약과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HD-6277(HDNO-1605)'에 대한 기대가 크다.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신약으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저혈당 부작용 없이 혈당을 조절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2b상이 진행 중이다.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에서도 적응증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 초 우울증 치료제 제네릭 'HOGO-2407'의 생동성 시험을 신청했으며, 내분비 및 대사질환 치료제 'HODO-22253'의 임상 1상도 준비 중이다. 기존 고혈압, 기관지염, 소염진통제 위주에서 벗어나 중추신경계(CNS)와 내분비질환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합성치사 메커니즘을 활용한 USP1 저해제를 개발 중이다. 해당 약물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시스템을 차단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과제로 선정돼 단계별 지원을 받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연구 환경이 우수한 광교로 연구소를 통합해 신약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신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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