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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전 넘어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LG전자, 포트폴리오 전환 순항

산업 전기·전자

"가전 넘어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LG전자, 포트폴리오 전환 순항

등록 2024.04.29 16:16

정단비

  기자

중장기 비전 위한 체질 개선 추진1분기 B2B 사업 매출 30% 이상소프트웨어 플랫폼 연 매출 1조원 전망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7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ISC에서 중·장기 미래비전과 사업전략을 밝히는 'LG전자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7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ISC에서 중·장기 미래비전과 사업전략을 밝히는 'LG전자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LG전자의 체질 개선이 순항 중이다. '가전을 넘어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던 중장기적 목표를 위해 세웠던 포트폴리오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기업간거래(B2B)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광고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은 올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앞서 LG전자가 세운 중장기적 비전 및 전략과 관련한 진척 사항들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당시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를 위해 Non-HW, B2B, 신사업 등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꼽기도 했다. 이는 웹(web)OS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사업 모델 본격화, B2B 사업 확대,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신성장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이었다. 조 사장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같은 비전과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이같은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질 개선들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B2B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 매출 성장을 2030년까지 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B2B 사업 매출은 올해 1분기뿐만 아니라 이미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전체 매출액의 약 30%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B2B사업 매출이 35%까지 확대될 것이라 전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 B2B 매출 비중(올해 전망치 35%)이 확대되고 가전(H&A), TV(HE) 사업이 지난해 4분기 이후 수요 바닥을 확인하며 올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신성장동력의 또 다른 축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에 대한 고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웹OS 관련 각 수익 모델별 비중, 이익률을 정확하게 공개하긴 어렵지만 크게 광고, 콘텐츠, 웹OS 구동을 위한 모듈 부품 판매 등 크게 3가지"라며 "수익성 수준은 TV 하드웨어 판매보다 월등히 높으며 플랫폼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기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웹OS 기반 플랫폼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을 위해 전략적 제휴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사업 부문도 올해 실질적인 성과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미국 전기차 충전 공장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는 점에서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이른 시일 내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컨콜에서 "최근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일시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기차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충전 인프라 부족이므로 충전기 자체에 대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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