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필름 사업 합작사 추진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필름 사업부 운영을 추진한다.

27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 사업부에 대해 한앤컴퍼니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운영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현재 당사자 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방 IT 산업 침체로 적자를 지속해온 필름 사업을 두고 가동률 조정부터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