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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국앤컴퍼니 조현식·희경·희원 3남매, 소액주주에 "공개매수 참여 요청"

증권 종목

한국앤컴퍼니 조현식·희경·희원 3남매, 소액주주에 "공개매수 참여 요청"

등록 2023.12.21 17:45

안윤해

  기자

한국앤컴퍼니 조현식·희경·희원 3남매, 소액주주에  "공개매수 참여 요청" 기사의 사진

조현식·조희경·조희원 등 한국타이어가(家) 세 남매가 소액주주들에게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 남매는 '한국앤컴퍼니 일반 주주분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내고 "같은 주주로서 일반 주주분들께 공개매수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지배구조를 바로 세우고 전문경영진 체제를 확립해서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개선하고자 한다는 MBK파트너스를 지지하고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개매수 참여로 한국앤컴퍼니의 기업지배구조를 바로 세우고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희 삼남매는 한국앤컴퍼니의 경영에는 직접 나서거나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건강하지 않은 아버지를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겼다"며 "대주주이자 그룹 대표로서 적합하지 않은 도덕성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조현범의 사법리스크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훼손시킨 핵심 요인으로 더욱 구체화, 현실화되고 있다"며 "그릇된 일을 반복하는 것은 단죄 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난 조 회장은 이날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지분 다툼을 벌이는 형제들과 만나서 대화할 뜻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휴일(23∼25일)이 겹치면서 실질적으로 청약이 가능한 날은 오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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