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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검단' 붕괴사고 7개월 만에 보상 합의···원희룡 "합의안 늦어 책임통감"

부동산 건설사

'검단' 붕괴사고 7개월 만에 보상 합의···원희룡 "합의안 늦어 책임통감"

등록 2023.11.28 17:59

주현철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4월 인천 검단 공공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7개월 만에 입주예정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GS건설이 보상안에 합의했다.

LH와 GS건설 입주자예정협의회는 28일 오후 인천 서구 LH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금 1억4000만원 무이자 대여와 입주 지연 보상금 9100만원, 이사비 500만원을 보상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인천 검단 AA13블록 아파트는 지난 4월 19일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조사 과정에서 붕괴 원인이 철근 누락 등 설계와 시공의 문제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GS건설은 지난 7월 전면 재시공 방침을 밝혔다.

이후 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이 협의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보상안 마련이 지연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지하 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7개월여 동안 입주 예정자분들의 마음의 상처와 불안을 겪은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GS건설과 LH는 당장의 주거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비를 지급하고, 안전하고 튼튼한 명품단지로 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부적으로 그릇된 관행을 발견하고 과오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양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입주예정자와 관계 기관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며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다소 이견이 있었던 부분은 널리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발주처, 입주예정자 여러분과 하나가 되어 명품 자이 단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입주예정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입주예정자들은 합의서 이행 체결식 이후에도 세부 내용 이행에 있어 GS건설과 LH,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당부했다.

정혜민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12월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이에 맞춰 거주계획을 세우셨던 많은 분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워한다"며 "빠르게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서 구두상으로라도 확약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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