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 커뮤니티로 입지·브랜드 경쟁력 강화
13일 분양 업계 등에 따르면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단지들은 시세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자이더스타'는 최상층에 스카이 카페라운지와 스카이 북라운지로 구성된 '클럽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용 84㎡의 3.3㎡당 평균 시세는 2744만원으로, 송도동 평균(2246만원)과 연수구 평균(1834만원)을 모두 웃돌았다.
청약 경쟁률에서도 스카이라운지의 효과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일원 분양 단지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스카이라운지 등 설계적 특화 요소로 1순위 청약에 1만2719개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7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포레'도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를 강조하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88.1대 1을 기록했고, 11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역시 32~33층 스카이라운지를 앞세워 237.5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 1분기 분양시장에도 스카이라운지를 앞세운 신규 단지들이 예정돼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경북 상주 함창읍 윤직리 일대에서 '상주자이르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773가구 규모로, 상주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GS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대에서 2월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84㎡·106㎡ 총 5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창원 최초로 최상층 49층에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를 배치해 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DL이앤씨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 59~170㎡ 총 116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 56가구만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와 브랜드가 기본 조건인 아파트 시장에서 스카이라운지 같은 상징적 커뮤니티는 단지 프리미엄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최상층에서 누리는 경험은 입주민에게 강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공하고, 이는 장기적인 자산가치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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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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