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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하나증권 "KT, 주가 2만5000원까지 내려갈 수 있어 "

증권 증권일반

하나증권 "KT, 주가 2만5000원까지 내려갈 수 있어 "

등록 2023.09.11 08:43

한승재

  기자

투자의견,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영진이 배당정책의 변경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11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고 KT의 주가는 2만500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동전화매출액 정체 양상이 심화되고 있어 2023~2024년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단기 실적향상 추구 전략을 지양함과 더불어 배당성향 조정 가능성 시사는 높은 배당 성향에 기초한 현재 KT의 주당배당금(DPS) 급감 우려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 2014년에도 KT는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다며 "황창규 회장이 취임하고 나서 배당 감축과 조직 슬림화를 선언했으며, 놀라운 실적 향상을 나타냈다"라며 "하지만 주가는 단기 급락 후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다가 한참 후에야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대규모 인원 감축은 없다고 했지만 여전히 배당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해 만약 KT가 배당성향을 축소한다면 KT 주주 구성의 변화는 불가피하다"며 "단기 주가 하락 위험이 커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주가 하락 리스크 회피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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