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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산업은행, HMM 새 주인 찾기 시동···"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

금융 금융일반

산업은행, HMM 새 주인 찾기 시동···"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록 2023.07.20 17:28

차재서

  기자

산업은행이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산업은행이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산업은행이 HMM(옛 현대상선)의 새 주인 찾기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산은과 해진공은 4월 10일 매각자문단(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을 구성하고 매각타당성점검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HMM 경영권 매각에 착수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경영권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2단계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매각지분은 총 3억9900만주로, 지분율은 약 38.9%에 해당한다. 이는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를 반영한 수치다.

산은은 잔여 영구채와 관련해선 HMM의 상환권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환주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수자와 협의하에 처리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HMM의 국가 경제적 중요성을 감안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능력있는 인수자에게 경영권을 매각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해운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HMM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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