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600선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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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600선까지 추락

등록 2023.06.15 16:01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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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600선으로 내려앉으며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0.40%) 내린 2608.5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34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1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여 2630선까지 올랐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00선으로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매파적 연준의 태도와 중국 실물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며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차익거래에 나서 이틀 연속 하락했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 2300억원 이상 출회하며 상승에 부담이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0.55%), 현대차(-0.65%), 기아(-0.84%), POSCO홀딩스(-1.4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0.17%), LG화학(0.42%), NAVER(0.65%)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21포인트(0.71%) 오른 878.04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약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며 "반도체 중·소형주는 최근 AI(인공지능) 발 모멘텀 강화에 따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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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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