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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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 추진

등록 2023.06.15 15:54

임주희

  기자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 시기 연 1회→연 2회시장참가자 의견수렴 후 7월31일 시행 예정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상장 등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시장참가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7월31일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주식선물·옵션 기초주권의 선정·제외 제도를 개선해 2023년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정기변경 시기는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선정요건을 시장별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코스닥 글로벌 지수의 구성종목으로 개선한다.

정기변경으로 주식선물 25개(유 15, 코 10)와 주식옵션 5개(유 5)가 기초주권으로 추가 선정되고 주식선물 8개(유 7, 코 1)가 기초주권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만기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추가 상장한다.

월요일이 휴장일인 경우 위클리옵션의 만기일은 다음 거래일로 순연되며 그밖의 상품명세 및 제도는 기존 옵션과 동일하다.

선물스프레드의 경우 투자자의 롤오버 거래 편의를 위해 주가지수·주식 선물스프레드에 대한 협의대량거래 허용한다.

대상 상품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주식선물 스프레드 등이며, 가격범위, 신청시간, 신청수량 등은 결제월물과 동일하다.

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 정기 변경과 관련 대표지수의 구성종목이 적시에 주식선물·옵션으로 상장(연 2회)되면서 투자자에게 다양한 거래기회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위클리옵션 제도 개선은 월요일 위클리옵션을 통해 해외증시 영향 등 주말 동안에 발생하는 위험을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헤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선물스프레드 제도개선의 경우 주가지수·주식선물의 스프레드종목에 대한 협의대량거래 허용을 통해 만기 도래 시 원활한 롤오버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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