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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우조선해양, '1조6000억원' 적자···"일회성 비용·외주비 상승"

산업 에너지·화학

대우조선해양, '1조6000억원' 적자···"일회성 비용·외주비 상승"

등록 2023.03.06 16:52

전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 2022년 연간 실적 공시···영업적자 1.6조매출 9.4% 늘고 적자 폭 감소···임단혐 타결급 지급 등 반영미래 수익성 개선에 초점···고부가 가치 선박 수주 목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전경.(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전경.(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4조8602억원, 영업손실 1조613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412억원 줄어 적자 폭이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4분기 적자의 주원인에 대해 "외주비 상승 등으로 약 25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반영했다"며 "여기에 일회성 비용인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년간 수주목표 달성으로 현재 3.5년치 물량을 확보했다. 올해도 첫 수주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성공하는 등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선박 수주잔량 113척 중 절반이 넘는 62척이 LNG운반선으로 매출증가 및 수익성 확보에도 낙관적인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LNG 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미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경제 불황 등 아직 불안한 대내외환경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1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안건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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