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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비 부담 '뚝'···"해상운임 코로나19 前 수준"

운반비 부담 '뚝'···"해상운임 코로나19 前 수준"

등록 2022.12.24 14:30

김현호

  기자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제공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제공

해상운임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떨어지면서 수출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컨테이너 운임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미국 서해안까지 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해상 운송비용은 14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월(7500달러)과 비교하면 20%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는 2019년 평균 컨테이너 해상 운송비(1500달러) 대비 100달러 하락한 수치다.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1만5000달러까지 뛰었다. 팬데믹 여파로 보복 소비 심리가 작용해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코로나19에 항만 적체 현상이 지속됐고 컨테이너 수요가 부족해진 탓이다. 이에 수출 기업은 운임료가 급증하면서 수출 부담이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해상 운임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앞으로 수출 기업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23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07.09로 지난해 1월8일(2870.34) 대비 1700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SCFI는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지수로 컨테이너 선사의 운임 지표로 활용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기업들의 운반비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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