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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환원책 강화

금융 은행 2022 주총

신한금융,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환원책 강화

등록 2022.03.24 13:49

한재희

  기자

김조설 신임 사외이사 선임···이사회 의장엔 이윤재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제2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신한금융지주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제2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가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2년 만에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고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도 실시한다. 또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영입했다.

신한금융은 24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자기주식 1500억원 취득 안건을 이사회 결의했다"면서 "은행권 첫 분기배당에 나선데 이어 올해 1분기부터 균등 지급을 정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트폴리오 개선과 안정적 재무성과 시현으로 지주 설립 후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를 주주가치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에도 일관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라 배당성향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5.2%로 회복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등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현실에 안주했던 과거, 불확실한 환경, 첨예한 경쟁을 돌파하며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향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 중 임기 9년을 채운 최경록 이사는 퇴임했으며,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이로써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2명이 됐다. 이윤재·박안순·변양호·성재호·윤재원·진현덕·허용학 등 7명은 재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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