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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SKIET 일반물량 107만주 더 푼다

미래에셋증권, SKIET 일반물량 107만주 더 푼다

등록 2021.04.30 13:57

박경보

  기자

우리사주조합 실권물량 5% 추가 배정...물량부족 사태 완화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개인 공모주 물량 107만주가 추가로 배정됐다. 우리사주조합의 실권물량을 기관투자자에게 전량 배정하겠다는 소식에 항의가 잇따르자 개인에게 실권물량을 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SKIET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SKIET 및 주관사단은 공모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인투자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우리사주조합의 실권물량 5%(106만9500주, 1123억원)를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이 따르면 SKIET는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39.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0조536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존 기록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198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SKIET의 공모가 크게 흥행하면서 균등배정 물량보다 청약 건수가 많아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도 미래에셋증권이 우리사주 실권물량을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에게 전량 배정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를 금지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물량이 더 풀리면서 1주도 받기 어려웠던 균등배정 문제는 어느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청약건수(474만4557건)가 일반물량(374만3250건)을 넘기 때문에 물량 부족 사태가 완전히 해소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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