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5는 식사와 디저트, 나아가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디저트·글로벌 맛집을 포함해 클래스·취미 등 총 16개 브랜드로 구성되는 편집 존이다. MZ세대 공략을 위해 기존 롯데마트 매장 일부를 새단장 해 마련됐다.
3355는 ‘삼삼오오 모여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스토리텔링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을지로, 성수동 등에서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를 한 자리에 모았다. 식당에서는 음식과 매장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수 있고 체험 공간에서는 여가를 즐기며 이야기를 하는 쉼터와 클래스가 마련된다.
우선 을지로에 본점이 있는 디저트 카페 ‘분카샤’가 입점한다. 빵 사이에 딸기, 키위 등을 넣은 후르츠산도를 판매한다. 국내산 보성 말차와 천연 감미료를 사용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슈퍼말차’도 들어선다.
27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바리스타 ‘이강빈’이 운영 중인 ‘씨스루’,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하와이 코나 커피를 판매하는 ‘하와이 사자 팩토리’ 등도 들어선다. 선물용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난 수제 쿠기 전문점 ‘크리에잇쿠키’, 사계절 내내 케이크, 타르트, 파르페 등 생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는 ‘키친205’,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은 생식빵과 수제 잼을 판매하는 ‘화이트리에’, 하남·미사 지역 맘카페에서 크루아상·슈 맛집으로 알려진 ‘크럼앤크러스트’ 등도 선보인다.
또 동남아 음식, 멕시칸, 중식 등 글로벌 레스토랑들도 대거 선보인다. 분당 캐주얼 멕시코 푸드 전문점 ‘이터스’와 을지로 베트남 음식점 ‘촙촙’이 들어선다. 중식 4대 문파 명장 ‘유방녕’ 셰프가 운영 중인 ‘신차이’의 뉴 콘셉트 레스토랑 ‘만옥’은 1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하와이 날생선 샐러드 ‘포케’ 맛집 ‘훅트포케’가 건강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맞이한다. 브런치 전문 ▲‘리틀 파르크’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와 함께 그래놀라 요거트볼을 선보인다.
취미·여가를 즐기는 쉼터 같은 공간도 마련된다. 드로잉 카페 ‘성수 미술관’에서는 스케치가 완료된 도안에 채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ABC 쿠킹 스튜디오’는 5층에서 ‘3355’로 자리를 옮겨 리뉴얼 오픈한다. 파스타 등 요리뿐만 아니라 빵, 케이크 등 베이커리 과정도 있어 고객들은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다.
합정에서 신선함을 모토로 특색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프레쉬(PRESH)’도 입점해 향수, 캔들, 디퓨저와 같은 센트(Scent·향) 제품과 티셔츠, 파우치, 에코백 등 패션 상품을 쇼핑 가능하다.
롯데월드몰은 ‘3355’에 사진 명소를 조성한다. 매장 입구 포토존은 핑크 톤의 조화와 조명으로 꾸민다. 내부에도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을 띠는 벽면에 네온 LED 조명을 설치해 복고풍 포토존을 마련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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