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면서 울화가 치미는 순간을 겪어보지 않는 분들은 아마 없을 텐데요.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화가 나는 순간으로 인격모독 발언을 들을 때를 꼽았습니다.
아울러 서럽고 억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순간으로는 별 것 아닌 걸로 트집 잡힐 때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짜증나는 일도 많을 텐데요. 직장인들이 가장 짜증나는 순간으로 꼽은 것은 퇴근 직전에 일이 생길 때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화가 나게 만드는 상대방은 상사(72.9%), 클라이언트(10.6%), 동기(10.6%), 거래처 및 협력사 직원(4%), 후배(2%) 순. 역시 직장 상사가 가장 큰 원인이었지요.
이러한 감정 변화 속에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회사에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답했습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사람은 20.1%에 뿐이었습니다.
감정 변화를 참아가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수많은 직장인들. 고된 가운데 버틸 수 있는 건 힘이 나게 만드는 순간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일 텐데요.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은 바로 월급날. 하지만 월급의 기쁨은 너무나 짧고, 뒤이어 찾아오는 허무감이 크다는 점은 아쉽기만 한데요. 직장인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기분 좋은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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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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