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합쳐 만든 날로 최근엔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여성들 간 연대 의식이 강해지면서 갤런타인테이가 기념일로 정착되는 분위기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갤런타인인데이 때문에 밸런타인데이가 예년만 못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갤런타인데이는 여자 친구들끼리 모여서 우정을 다지는 날로, 2010년 NBC 시트콤 '파크스 앤드 레크리에이션(Parks and Recreation)'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됐다.
당시 여주인공이 여자 친구들과 2월 13일에 브런치 파티를 하면서 “한 해의 최고의 날은 바로 오늘 ‘갤런타인데이’야. 이날 우리 ‘레이디’들은 남편과 남자 친구를 내버려두고 우리끼리 모여서 자축하지”라고 말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미국내 유통가에서도 갤런타인데이를 겨냥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에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갤런타인데이 축하 카드 수요는 32% 늘어났다.
월마트는 전국 1011개 매장에 풍선 등 갤런타인데이 상품을 비치했고 전국에 900여개 체인을 가지고 있는 파티 기획 업체 ‘파티 시티’는 올해 처음으로 갤런타인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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