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남양주·과천 등서 대단지 분양
정부는 지난 19일 경기북부의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 지역을 비롯해 인천 계양, 과천, 하남 교산 등 서울을 중심으로 각각 동, 서, 남, 북에 위치한 3기 신도시 4곳을 발표했다.
이번 3기 신도시는 서울의 경계에서 약 2km 거리에 있어 1, 2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또 구체적인 광역교통망을 제시, 이를 우선적으로 확충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GTX 등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 이들 지역에서 서울 도심권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이들 지역 인근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도시 조성 이후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이같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내년부터 이들 지역에서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2월 남양주 진접지역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전용 59~84㎡ 총 1153가구의 대단지 조성된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1월 대림산업과 ㈜삼호가 계양구 효성동에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46가구 중 전용 39~84㎡ 8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과천에서는 GS건설이 4월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지 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2145가구(전용 59~135㎡) 규모로 이 중 84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또 GS건설은 금호건설과 5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47가구 규모다.
하남시에서는 북위례의 분양이 시작된다. GS건설은 지난 21일 위례신도시 A3-1블록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총 558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전용 95~131㎡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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