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솔루션, 비중국산 프리미엄 기대감···목표가 상향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한화솔루션, 비중국산 프리미엄 기대감···목표가 상향

등록 2026.02.20 08:50

이자경

  기자

참여 증가에도 EV/EBITDA 부담 상존세액공제 요건 충족, 미국 시장 내 우위 확보카터스빌 공장 수직계열화 효과 주목

한화솔루션, 비중국산 프리미엄 기대감···목표가 상향 기사의 사진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 FEOC 세부 가이드라인 발표로 비중국산 프리미엄 현실화 근거가 마련됐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20일 iM증권은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47.1% 올려 잡았다. 전일 종가(5만8500원) 기준 상승여력은 -14.5% 수준이다.

iM증권은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IRS)이 발표한 FEOC 잠정 세부안이 모듈 판가 협상력 상승과 판매량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카터스빌 공장 상업 가동으로 웨이퍼·셀·모듈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되면 Non-FEOC 요건을 충족할 수 있고, 주요 부품까지 포함한 DCA 비율이 약 70%에 달해 향후 강화되는 기준에도 대응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FEOC 조건을 충족한 모듈은 세액공제(48E·45Y)를 받기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 내부수익률(IRR)에 유리하게 작용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곧 모듈 평균판매가격(ASP) 인상 요인으로 이어져 미국 내 쌓여 있는 재고 부담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실적은 올해까지 적자가 이어지지만 내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 -3530억원을 거쳐 내년 4710억원, 오는 2027년 1조18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전일 종가 기준 EV/EBITDA는 16배로 퍼스트솔라(7.7배)와 징코솔라(10.5배), JA솔라(10.7배)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펀더멘털 개선 기대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적정가를 웃도는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FEOC 시행은 비중국산 프리미엄을 현실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주가는 펀더멘털과 센티멘털 개선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