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5·18민주화운동 정신, 아이들 삶 속에 실현”

민주시민교육센터 운영과 5·18민주화운동 계기교육 지원할 터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민주시민교육센터’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관련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과 5·18민주화운동정신을 계승한 민주인권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후보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전환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민주화를 이뤄나가는데 등불과도 같은 영향을 주었다” 며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학습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5·18민주화운동의 소중한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삶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후손들의 몫”이라고 교육철학을 드러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5·18국립묘지, 5·18기념재단, 5·18기록관, 5·18기념문화센터 등을 활용하는 5·18계기교육과 함께 교과와 연계하는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라며 “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아이들이 5·18민주화운동을 몸소 체험하고, 그 가치를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체험활동 형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놀이수업 등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1980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덩 그는 5·18 직전까지 광주 시민과 학생들의 반독재 투쟁을 주도했던 박관현 열사와 함께 광천동 광주공단 실태조사를 함께했으며, 5·18민주화운동의 마중물이었던 들불야학에서 소외된 노동자를 강학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