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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문한 한화큐셀코리아는 어떤 회사?

문재인 대통령 방문한 한화큐셀코리아는 어떤 회사?

등록 2018.02.01 15:31

임주희

  기자

한화그룹, 태양광 침체속에도 투자 지속 2015년부터 실적개선··· 최근 고공행진

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뉴스웨이 DB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뉴스웨이 DB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문지로 선택한 한화큐셀 코리아는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다. 지난 2015년 한화그룹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통합했으며 이후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 그룹의 국내 생산 시설 중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찾았다. 이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노력 중인 모범기업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진천공장은 최근 3조 3교대를 4조 4교대로 바꾸고 지역청년 500여명을 신규채용하면서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꼽혔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나누기 공동 선언식’ 참석 이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의 안내로 생산라인도 시찰했다.

한화큐셀은 총 8GW(2018년 상반기)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셀 기준으로 세계 1위다. 지역별로는 한국공장(진천)이 셀과 모듈 각 3.7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의 경우 셀과 모듈 각 1.8GW, 중국 치둥 공장이 셀과 모듈 각 2.5GW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은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몇 년간의 태양광 침체기가 이어지긴 했지만 투자를 지속했고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6년 매출 24억2593만 달러, 영업이익 2억700만 달러를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4.8%,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실적이다. 한화큐셀은 2015년 매출 17억9950만 달러, 영업이익 766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과 같이 다양한 생산거점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선진시장인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터키 등 신흥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가며 전세계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4년여 기간 이어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 3분기에는 5억4300만 달러의 매출과 106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세계 태양광 수요는 90GW, 2019년에는 100GW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화큐셀은 기존 미국 중국 등의 시장 외에도 터키 등 제3의 태양광 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화큐셀은 신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 신규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국내 태양광 시장은 연평균 1GW에서 2.4GW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대응해 민간 태양광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정부 및 전력공기업들과의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조금 제도(FiT)가 도입되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 대상 태양광 시스템 영업을 확대하고, 농가 태양광 사업 등 신규 시장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발전자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확대 적용에 대비해 발전자회사 대상의 모듈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발전소 개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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