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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비방 도 넘는 악플러, ‘배후세력’ 있나

최태원 SK 회장 비방 도 넘는 악플러, ‘배후세력’ 있나

등록 2017.08.11 10:19

수정 2017.08.11 10:2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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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아파트 매매 탈세? 이미 무혐의 결론 났는데검찰에 조세포탈로 고발이어 최 회장 퇴진 주장도일지모, 미래회·노소영 관장과 친분 의혹 불거져

최태원 SK회장에 대한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 시민단체가 최 회장의 동거인과 관련하여 조세포탈에 대한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 단체는 최 회장에 대해서도 SK그룹의 모든 것을 내 놓고 나가라고 주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방을 일삼고 있다. 정당한 비판을 넘어선 이 시민단체의 배후에 최 회장을 음해하려는 특정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미 지난해 관계당국의 조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밝혀진 상황에서 재차 의혹을 제기하는 등 최 회장에 대한 무분별한 흠집내기식 문제 제기로 최 회장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성과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일부일처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일지모)’은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 김모씨를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모임은 최태원 회장 개인사와 관련, 허위·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오다 피소된 주부들로 구성된 단체다.

일지모는 김씨가 지난 2008년 서울 서초동에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며 이로 인해 재산을 증여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증여를 받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아 ‘조세포탈’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세청은 최 회장 내연녀 김모씨 아파트 매매와 관련해 탈세 여부 조사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지모 측은 이미 조사가 끝난 사안에 대해 다시 검찰에 다시 고발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조사가 끝난 문제에 대해 다시 의혹을 제기한 일지모와 이들 회원들이 특정 세력 혹은 인물과 연관성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경제TV는 최근 일지모가 재벌 부인들의 봉사단체로 알려진 미래회와의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래회는 최 회장의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대표로 있는 봉사단체이며 미래회 전 회장 김모씨(61) 역시 최 회장의 개인사와 관련한 악플을 일삼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지모 일부 관계자는 노 관장이 활동하고 있는 미래회가 주최한 바자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동거인을 고발한 일지모 회원 일부와 최 회장과 관련된 또 다른 악플러인 김모씨, 그리고 노관장 사이에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일지모 회원들은 최 회장이 ‘조강지처’(노소영 관장)를 버렸다며 SK그룹의 회장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악성 댓글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일반 주부로서는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행동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들간의 연결 고리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 파장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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