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최 회장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1년여간 최 회장과 관련된 뉴스에 최 회장을 비방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회장측이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최 회장이 배우자 노소영씨가 아닌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최 회장 측은 악성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 51개 목록을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12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악성 댓글에 시달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최 회장에 악성 댓글은 단 혐의로 기소된 김모(60·여)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